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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사업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지속적으로 기록합니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바투리⟫9호 발간

  • 2024-06-24
  •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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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투리9호 발간 보도자료(240624).hwp 제주바투리 9호 표지사진.jpg 제주바투리9호 목차.pdf

제주학연구센터 ⟪제주바투리⟫9호 발간

국가유산 특집, 센터 지원 연구물 기획, 활동상 소개 등 다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기관지 ⟪제주바투리⟫9호를 발간했다.

 

○ 이번 호 <표지>는 고혁진 작가의 그림 ‘소지(燒紙)’로, 2024년 제31회 4.3미술제 '봄은 불꽃처럼'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소지(燒紙)’는 제를 지낼 때 지방지를 태우며 영령을 다시 돌려보내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행위이다. 이 작품에서는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이 새롭게 불꽃처럼 다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표현했다. 또한 <열린 창>에서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제주 입도조 실태 조사에서 촬영했던 ‘남평문씨 남제공파 문착 입도조 묘역’ 전경을 실었다.

 

○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발행인의 글>을 통해 센터를 방문한 국내외 인사들을 소개하고 제주학연구센터가 지역학 연구의 토대를 놓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 양병식 서귀포문화원장은 <제주학연구센터에 바란다>에서 제주 연구에서 타 지역과 다르게 비교되는 특이점은 마을마다 가지는 장소성이고, 그에 기반한 마을 중심의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제주학 연구 기관‧단체 탐방>에서는 제주교육박물관 현석원 학예연구사가 제주교육 관련 자료의 보존·전시·연구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고 있는 고영철 제주문화유산답사회 회장의 <30년을 한결같이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를 통해 제주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30년의 소회를 풀어놓았다.

 

○ 이번 호 <특집>은 김태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산정책팀장의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과 제주 유산의 활용>으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발효(2024. 5. 17.)에 따른 ‘문화재’의 ‘국가유산’의 명칭 변경에 따른 정책 방향,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응과 국가유산 활용 전략에 대한 계획과 이해를 도왔다.

 

○ <기획>에서는 제주학연구센터 지원으로 출판된 연구물을 모아 소개했다. <커뮤니티매핑의 지역사회 활용>(권상철), <제주도 전설의 멋>(리차드 프레티), <제주 감귤 문화 발전을 위한 제언>(김태윤)이다.

 

○ <제주학산책>에서는 <제주바다를 보는 법>(주강현 해양문명사가), <당신은 무슨 일로 파묘합니까>(김유정 미술평론가), <사진 속 이야기를 기록하다>(현혜림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으로 제주학을 향유해 보고자 했다.

 

○ 아울러 제주학연구센터 2024년도 상반기 사업 현황과 제주학계의 2024년 상반기 동향도 소개했다.

 

○ 한편, 제주학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관련 정보를 도민들과 나누고, 제주학 연구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반년간으로 《제주바투리》를 발간하고 있다. ‘바투리’는 ‘바탕, 근원’ 등을 의미하는 제주어로서, 《제주바투리》라는 제호는 제주 사람들의 삶의 바탕인 제주의 인문‧사회‧자연의 근원을 탐구하고자 하는 제주학연구센터의 의지를 담고 있다.

 

○ 《제주바투리》 9호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http://www.jst.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