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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제주 고문서 자료집≫ 발간

□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 고문서Ⅴ-대포동·도순동·회수동·하원동 소장 절목≫을 발간했다.

□ 망실 위험이 있는 제주 마을 소장 및 유력 문중 소장의 고문서를 정리해 소개하는 ≪제주 고문서≫의 다섯 번째 책이다. 이번 책에서는 옛 대정지역 4개 마을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중 절목 자료를 수록했다.

□ 이 책은 과도한 진상물,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은 소와 말을 몰래 사고 파는 폐단, 지리적 특성상 잦은 이양선의 표도 등 당시 18세기 후반~20세기 초 제주 사회가 겪고 있던 여러 가지 폐단의 모습과 그 대처 방안에 대한 내용을 보여준다.

□ 1794년(정조 18) 대포동 소장 <대포리연례응행복태마련절목(大浦里年例應行卜駄磨鍊節目)>부터 1904년(광무 8) 회수동 소장 <망경루수보전배치절목(望京樓修補錢排寘節目)>까지 20책의 절목을 담았다.

□ 이 자료들은 원문 이미지, 번역, 정서를 수록해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궤 속에 숨겨진 근현대 문서를 포함한 제주의 가치 있는 사료를 발굴해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보다 많은 도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공공도서관 및 공공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개인 소장을 원하는 사람은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학연구센터(☏ 064-900-1822~18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