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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뉴제주일보]제주도민 70% '‘제주 갈옷’ 문화재적 가치 높아'

  • 2023-07-11
  • 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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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7901

문화재 가치 ‘있다’ 70.9%…‘없다’ 5.9%

도민 절반 이상 "갈옷 입어 본 적 있다"

제주 갈옷 미래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 찧은 감을 옷에 치댄 후 바르게 펴고 있는 모습. <사진=성읍마을>
제주도민 열명 중 일곱명 이상이 ‘제주 갈옷’이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제주도민 414명, 갈옷 업체 50곳 등 총 464명을 대상으로 ‘제주 갈옷 미래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주 갈옷과 감물염색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도민 70.9%가 제주 갈옷의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그렇다’가 191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매우 그렇다’ 138명(29.7%), ‘보통이다’ 108명(23.3%), ‘그렇지 않다’ 23명(5.0%), ‘매우 그렇지 않다’ 4명(0.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제주 갈옷을 입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260명(56.0%)이 입어봤다고 응답했다.

이들 260명을 대상으로 ‘제주 갈옷을 얼마나 자주 입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가끔 입는다’가 88명(33.8%)으로 가장 많았고, ‘일상적으로 매우 자주 입는다’ 32명(12.3%), ‘자주 입는 편이다’ 30명(11.5%) 등 여전히 57.6%의 도민이 가끔씩이라도 제주 갈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갈옷의 전승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선 ‘갈옷 입는 날 제정 및 갈옷 착용자에 대한 입장료, 주차료 감면 등 시행’이 159명(17.4%)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