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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미디어제주] 제주 여성 항일운동가 강평국 조명한 책 출간

  • 2024-05-16
  •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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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885

제주 여성 항일운동가 강평국 조명한 책 출간

-한금순 저, ‘강평국, 근대 제주를 짊어지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총서 74번째로 펴내 

 

2024. 5. 14. 미디어제주(김형훈 기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총서 74번째로 일제강점기 제주 항일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 강평국의 삶을 조명한 ≪강평국, 근대 제주를 짊어지다≫(한금순 저, 도서출판 각, 2만원)가 나왔다.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강평국의 1910년 신성여학교 입학부터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제주 여성 최초로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 유학 등 수학의 과정과 독립 운동, 교육 운동, 여성 운동, 재일본 노동 운동 등 강평국의 사회 활동을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제2장은 강평국의 3·1운동 참여, 제2차 만세시위운동 참여와 수감 등 독립운동가 강평국의 삶을 다루는 한편 여성 비밀결사 백청단의 활동을 설명하며 강평국의 백청단 활동 가능성도 검토했다.

제3장은 제주도 최초 공립학교 여교사에 이어 여수원 교육활동, 사립 명신학교 교사 활동 등 교육으로 조국의 번영을 선도해온 강평국을 조명했다.

제4장은 강평국의 글 <여자해방의 잡감>과 유흥가 여성 구출 활동, 제주여자청년회 및 근우회 동경지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온 여성운동가로서의 삶을 설명했다.

제5장에서는 동경 조선여자청년동맹, 동경 조선인단체협의회, 총독정치반대동맹기성회 등 청년 단체 활동을 소개한 데 이어 동경 조선노동조합 동부지부, 재일본 조선노동총동맹, 근우회 동경지회 활동까지 경제적 자립으로 독립된 여성을 희망하며 노동운동에도 헌신한 강평국의 삶을 조명했다.

저자 한금순 씨는 ≪한국근대제주불교사≫, ≪제주법정사항일운동≫ 등을 펴냈고, 제주의 근대시대 불교와 항일운동, 제주 여성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