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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주매일]제주학연구센터, 숙원 '제주학진흥원' 설립되나

  • 2022-06-22
  •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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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316706

 

원희룡 지사 중도 사퇴로 논의 중단
오영훈 당선인 주요 공약 활력 전망
“지역학 확립 공공연구기관 발전해야”

제주학연구센터 내 자료실 ‘살레’ [사진 = 김진규 기자]
제주학연구센터 내 자료실 ‘살레’ [사진 = 김진규 기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의 오랜 숙원인 독립된 제주학진흥원 설립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1년 제주발전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출범한 제주학연구센터는 2019년 제주도가 제주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은데 이어 2020년 관련 용역을 통해 본격화됐지만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퇴로 논의가 중단됐다.

그러나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공약에 진흥원 설립 사업이 포함되면서 제주학연구센터의 오랜 숙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측은 지역학 확립을 위한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제주학진흥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 2월 옛 ‘문학의 집’으로 이전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센터는 사무실 이전 기념을 겸해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학 자료실 개방 및 제주학 명사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문화인류학자의 자기 민족지 제주도’를 출간한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그동안의 제주학 연구 성과와 연구 과정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제주학 명사 초청 강연’은 센터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도민들과 제주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주학 연구자 네트워크 확정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기획 행사다.

센터는 제주학 연구자와 도민들의 제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자료실 ‘살레’를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