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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민일보]제주학진흥원 설립 탄력받나 '관심'

  • 2022-06-22
  •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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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127

 

21일 제주학연구센터 간담회

제주학연구센터는 21일 간담회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학의 꽃, 도민과 함께 피우리라'를 주제로 제주학 자료실 개방 및 명사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센터(제주시 임항로 278) 내부 모습. 김은수 기자
오는 24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제주학연구센터(제주시 임항로 278) 자료실 내부 모습. 김은수 기자

제주연구원 부설 제주학연구센터를 독립기관으로 확대 개편하는 '제주학진흥원(가칭)' 설립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6·1 지방선거를 통해 발표했던 문화예술 분야 주요 공약에 '제주학진흥원 설립'이 포함되면서다.

21일 열린 제주학연구센터(이하 센터) 간담회에서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에도 제주학진흥원 설립이 포함되면서 민선 8기 도정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학진흥원은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제주연구원 부설 제주학연구센터를 개편해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제주도가 전액 출연하는 출연기관이다.

진흥원이 설립되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지역의 종합적인 학문인 '제주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보존을 포함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도와 센터는 2019년 진행한 '제주학진흥원(가칭)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2020년 완료하고, 지난해 도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올렸다.

그러나 제주 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기관 설립사업 추진에 후순위로 밀리면서 현재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센터는 오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에도 '제주학진흥원 설립'이 포함된 만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다만 도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방만 경영 등 지적이 제주도의회 등에서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제주학진흥원(가칭)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순자 센터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 정체성과 역사 등 고유 문화를 지키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수행할 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속해서 제주도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도정에서 사업이 실현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1일 간담회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학의 꽃, 도민과 함께 피우리라'를 주제로 제주학 자료실 개방 및 명사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