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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주일보]‘입도조’ 조사 순항…“제주인 뿌리 찾는다”

  • 2023-11-13
  •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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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216497

‘입도조’ 조사 순항…“제주인 뿌리 찾는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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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입도조’ 조사가 순항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다음 달 중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의 1차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입도조는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 이외의 다른 성씨가 제주에 최초로 들어와 정착해 후손 대대로 가문을 이뤘을 때의 시조를 의미한다.

양 기관은 도내 성씨별·본관별 입도조와 묘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현재까지 ‘남평 문씨’ 등 총 59개 입도조 조사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도내 성씨·본관별 인구 통계 분석을 비롯해 ▲전근대 문헌사료 조사 ▲도내 주요 종친회 및 문중회 현장 조사 ▲입도조별 족보 등 기록자료 수집 ▲도내 입도조 묘역 현장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도조 조사 대상은 16세기 조선시대 전후 입도조 인물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성씨는 총 2086개로 이 중 ‘한 파계의 첫 번째 조상’을 의미하는 ‘파조’가 구분되는 본관별 성씨는 800여개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재된 제주 입도조의 유·무형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제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 역사문화의 보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