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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여도-제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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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여도』는 세계지도, 중국지도, 유구국지도, 일본지도 등 외국지도, 그리고 요계관방지도(遼薊關防地圖)와 같은 군사지도(關防地圖), 조선전도, 서울지도(**圖), 8도의 도별지도, 전국 각 군현의 군현지도가 망라된 총 7책 381장에 달하는 방대한 지도이다. 다른 군현의 지도에 비하여 제주목 지도의 내용은 매우 간략하며, 타군현 지도 이면에 기록된 주기(註記)도 제주목 지도에는 누락되었다. 또한 제주목 외에 대정현, 정의현의 지도도 수록되지 않았다.

 

제주목은 지금 제주시, 추자면을 제외한 북제주군, 서귀포시, 남제주군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읍치는 현재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삼도동, 오라동 등 읍성이 있던 지역이다. 전라도 해안지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는 포구와 중간에 통과하는 섬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고, 실제거리보다 과장하여 가깝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일본의 해안과 중국 해안 지방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 점이 이 지도의 특색이다.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지도에 보이는 제주읍성은 기록에 따르면 둘레 6,120척, 높이 13척이다. 1566년(명종 21) 목사 곽 흘이 성안에 우물이 없어서 백성들의 식수난과 변란 때의 물난리를 대비하여 성을 산지내 밖으로 물려 쌓고, 동서에 각 1개 문, 남쪽에는 2개 문을 내었다. 1599년(선조 32)에 목사 성윤문이 더 늘려 쌓고, 남문을 하나 없애는 동시에 문마다 초루를 만들었다. 지금 거의 다 없애지고 오직 오현단 남쪽만 일부분 남아 있다. 지도에 보이는 朝天?은 건축 연대는 알 수 없고 1374년(고려 공민왕 23) 목사 이 옥과 1599년(선조 32)에 목사 성윤문이 중수하였고, 그 뒤 여러 번 중수하였다. 제주도에서 떠나가는 배는 모두 이 곳에서 바람 자기를 기다리고, 전라도를 거쳐 들어오는 배는 모두 이 곳과 애월포에 대었다. 조천관 옆에 ''朝鮮使臣留館''이보이는데, 이 것은 조선 사신이 왔을 때 머무르는 공관이란 뜻으로 과거에 제주도가 국가에 버금가는 독립국가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흥미롭다.(金在完)

 

『廣輿圖』 0003권, 古4790-58, 규장각원문검색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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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고지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800대 전반
저자명
미상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조회
601
Link
http://kyudb.snu.ac.kr/book/text.do?book_cd=GR33611_00&vol_no=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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