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시 풍어제(1990년)- 안사인 심방이 초감제 제차를 하는 모습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장면설명]
안사인 심방이 초감제 제차를 하는 모습

[공통설명]
풍어제는 해안지방에서 수신을 위안하고 어민의 무사함과 풍어를 비는 제의를 지칭한다. 해안 촌에서는 특히 배를 가진 사람들이 바다에 대한 신앙이 강하다. 배를 만들어 처음 진수할 때는 반드시 뱃고사를 지내며 배 안에 성주신을 만들어 모시고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의례를 행하여 배의 무사안전을 빈다. 제주도에서는 바다의 신을 모신 신당이 많다. 특히, 할망당은 배를 가진 사람이나 어부들이 모시는 신당이다. 매년 정초에는 이 당에 바다의 안정과 풍어를 비는 의례를 한다. 개인적으로 행하는 곳도 있고 무당이 사제하여 주는 곳도 있다.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1980년에 안사인(安士仁 1928~1990) 심방이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널리 알려졌고 1995년에 김윤수(金潤受) 심방이 제2대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2009년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존회가 유지되고 있다. 2월 초하루에 하는 영등환영제에는 신령을 부른는 의례, 풍어에 대한 기원, 조상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3개의 연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등환영제가 시작된 지 2주 뒤에 열리는 영등송별제에는 용왕을 맞아들이는 요왕맞이를 하며, 수수의 씨를 가지고 점(占)을 치는 씨점을 치고, 짚으로 만든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배상선 등을 한다. 칠머리당 영등환영제는 풍어제와 함께 하고 있고 무속과 유교식의 의례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칠머리당 영등송별제는 무속의례로 연행되고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1990
저자명
강만보
소장처
강만보
조회
14
첨부파일
03_01_PI_19900213_CMR_F_KMB_002.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