궷물오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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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궤)에서 샘물이 솟아나는
궷물오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107-5번지에 위치한 『궷물』은 제주방언인 궤(땅속으로 패인 바위굴)에서 샘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궷물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1937년 일제강점기(소화12년)에 장전공동목장조합원들이 모래와 자갈을 바닷가에서 등짐으로 운반하여 궷물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가두어 목축에 필요한 급수장을 조성하여 주로 암소의 급수장으로, 숫소의 급수장은 이곳에서 남서쪽 궷물오름 중턱에 위치한 속칭 절된밭에 조성한 연못을 이용하였으며 그 동쪽에는 당시 식수로 사용했던 샘이 있다.
그리고 절된밭 남쪽일대는 조선초기 조성한 5소장 상잣 원형이 동서로 일부 남아 있고, 궷물오름 정상에서는 음력 7월 보름 무사방목을 기원하는 백중고사를 지내왔던 이 지역 일대는 당시 5소장의 중심지역으로 선조들의 목축문화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이 일대는 2002년도 1차 정비하였고, 2009년 10월에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하였다.
장전공동목장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