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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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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5월 18일 개학이 20여일 늦은 불량학생이었다>

분야별정보 > 예술 > 미술



육로는 무서운 길이다.
고산 신창 서부 지역에서 성안가는 길은 무섭다.

한경 두모포구에서 조수리, 청수리 학생들이 어선을 타고 도두리 개창까지 갔다.

공격받고 너머진 경찰스리코다
시골에서 온갖 시련 다 겪고 성안 학교는 새로운 기대를 생각하며
부모님덕분으로 경찰스키코다 타고온 성안 학교도 가슴이 멍해졌다.

제주중학교

오늘저녁부터 불침번 서라
저OOO아들 어느 마을 누구 아들
3학년 OOO
2학년 OOO
1학년 OOO
OOO학생이 제일 무서운 사람이다.
OOO은 조천에서 온 OOO학생을 무자비하게 때리고 있었다.
OOO은 도두리 바닷가 학생이고 통통하고 나이도 만흠.
나는 그 방망이로 마지면 죽어질 것 같으니 ' 못 맞씁니다'
'앞으로 나와, 이OO 새끼들"
"아 예"
선배님이 OOO보고
"이야 경재랑 때리지 말라게"
선배님도 "기영 허라게"

OOO으로부터 명령이 떨어진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불침번을 선다.
불침번은 발에서 부터 머리까지 한없이 공격해온 적이 있다.

갑자기 머리가 띵
너 놈도 매 한가지
너 놈도 지켜볼 것이다.
학교를 그만 둘 것이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예술 > 미술
생산연도
2010
저자명
임경재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8
첨부파일
1950년 5월 18일 개학이 20여일 늦은 불량학생이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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