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濟州島)의 방역속보(防疫續報)(1920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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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월(去月) 이래(以來) 제주도(濟州島)에 호역(虎疫)이 대치(大熾)함은 세소공지(世所共知)어니와 환자(患者)가 일만여(一萬餘)오 사망자(死亡者)가 오천여(五千餘)에 지(至)함은 일반(一般)의 경준우려(警 駿憂慮)하는 바이라 그런대 이는 전(專)혀 평소(平素)의 위생(衛生)과 예방(豫防)이 불충분(不充分)한 소치(所致)임을 자각(自覺)한 조천(朝天)급(及)성내(城內)의 청년등(靑年等)이 일치협력(一致協力)하야 분투(奮鬪)한 결과(結果) 우양지(右兩地)는 행(幸)히 안전(安全)을 보(保)하얏슴으로 부노측(父老側)에서는 수시(隨時)로 설연위노(設宴慰勞)하며 추기(秋期)에는 활기양성(活氣陽成)하기 위(爲)하야 장차(將且) 대운동회(大運働會)를 개최(開催)하리라더라(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