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권삼군(高權三君) 석별연(惜別宴)(19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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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의면 온평리(濟州島 旌義面 溫平里) 고권삼군(高權三君)은 수년전(數年前)부터 일본 동경(日本 東京)에 유학(留學)하다가 부득기(不得己)한 사정(事情)에 의(依)하야 작년구월(昨年九月)에 귀향(歸鄕)하게된 바 이래(以來) 지방사회(地方社會)를 위(爲)하야 헌신적 분투(獻身的 奮鬪)를 만히 하며 더욱 거처(去處)엄는 소년(少年)을 위(爲)하야 육영사업(育英事業)에 진력(盡力)하던중(中) 금반(今般) 동경유학(東京留學)을 계속(繼續)하게 됨으로 유지청년(有志靑年)의 발기(發起)로 삼월이십일(三月二十日) 오후육시(午後六時) 성산리(城山里) 고봉산군저(高奉三君邸)에서 석별회(惜別會)를 개최(開催)하야 오시간(五時間) 긍(亘)하도록 호상간화(互相墾話)타가 산회(散會)하얏는대 동월이십이일(同月二十二日) 성산항(城山港) 해주환(海州丸)으로 동경(東京)을 향(向)하야 출발(出發)하얏다더라(城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