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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갑자의숙(濟州甲子義塾), 생도퇴학명령(生徒退學命令)과 정학(停學)으로 불안(不安)중(1924년 02월 25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갑자의숙(濟州甲子義塾), 생도퇴학명령(生徒退學命令)과 정학(停學)으로 불안(不安)중

제주갑자의숙(濟州甲子義塾)에서는 거십일(去十日) 제사학년생(第四學年生)이 익명(匿名)으로 투서(投書)한 일이 잇서다는대 그 내용(內容)은 절대비밀(絶對秘密)에 붓침으로 자세(仔細)히 아지 못하나 잠간(暫間)들은바에 의(依)하면 동교교원 주모(同校敎員 朱某)는 자격(資格)이 무(無)하니 사년생 교수(四年生 敎授)를 하지 못하게 하고 또 구모(具某)는 여자부(女子部)만 편애(偏愛)하니 여자부 사년(女子部 四年)과 남자부 사년(男子剖 四年)을 합(合)하야 교수(敎授)케 하라는 조건(條件)을 들엇다 하는데 당국자(當局者)는 여러 가지로 투서자(投書者)를 조사(調査)하던중 동교 사년생도(同校 四年生徒) 박장호 십육(朴長浩 十六)의 잡기장(雜記帳)의 글시가 근사(近似)함으로 동인(同人)의 소위(所爲)라 하야 십이일부(十二日附)로 퇴학(退學)을 명령(命令)하엿는바 일반(一般)은 당국자(當局者)의 경솔(輕率)한 처리(處理)에 개탄(慨嘆)한다 하여 갑자의숙(甲子義塾)은 원래(元來) 제주명신학교(濟州明新學校)가 해산(解散)됨으로 그 생도(生徒)를 수용(收容)한 터인대 명신학교측(明新學校側)에 오십전식(五十錢式)밧던 월사금(月謝金)이 일원(一圓)으로 개정(改定)되어 빈한(貧寒)한 가정(家政)에서는 매우 곤난(困難)하던바 월사금(月謝金) 납입기일(納入期日)은 매월 십오일(每月 十五日)로 정(定)하고 지난 십칠일(十七日)에 전반 생도(全般 生徒) 이백칠십명중(二百七十名中) 기납입자(旣納入者) 불과(不過) 삼십명(三十名)만 교수(敎授)하고 기타(其他)는 전부(全部) 월사금 납입(月謝金 納入)할 시(時)까지 정학(停學)을 명(命)하얏슴으로 일반부형(一般父兄)은 크게 노(怒)하야 소학교(小學校)에서 월사금(月謝金)으로 정학(停學)을 명(命)함은 물가(不可)한일이라 하며 그대로 퇴학(退學)할 아동(兒童)도 불소(不少)할듯하다는데 당국자(當局者)의 말도 만약(萬若) 차(此)로 온당(穩當)치 못하다하야 전부퇴학(全部退學)을 하야도 관계(關係)가 업다함으로 一般父兄)의 여론(與論)은 자못 긴장(緊張)하다더라(濟州)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4-02-25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
첨부파일
143.제주갑자의숙(濟州甲子義塾), 생도퇴학명령(生徒退學命令)과 정학(停學)으로 불안(不安)중(1924년 02월 25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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