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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개가「여우」로 둔갑하다(濟州島の犬が「狐」に化ける)(1931.05.09)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의 개가「여우」로 둔갑하다

(濟州島の犬が「狐」に化ける)

가공하면 훌륭한 모피로(加工すれば立派な毛皮に)

연구 가치가 있다고 청수 수의 발표

(硏究の價値があると淸水獸醫發表)

 

  (목포)토끼에서 ○ 가죽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변형 토끼의 양식이 대유행. 따라서 변형 토끼는 천정부지로 값을 올리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흰 토끼에 염색해서 아마추어를 속였다는 양육 토끼 시대의 난센스까지 조성하고 있다. 목포에는 다시 토끼가 ○○ 되는 것은 없어서 그 대신 훌륭한 이익 이야기를 청수(淸水) 수의사가 발표했다.

  변형 토끼 양식은 조금 손을 내밀지 않겠지만 개 가죽에서 비싼 여우 가죽을 만드는 것은 프랑스 등 이미 성공하고 있다. 그래서  제주 재래종 들개 타카코, 제주 재래종은 털 모양이라 하여 얼굴과 꼬리, 공합이라 말하여 여우와 똑같아서 이를 가공하면 여우 가죽으로 훌륭하게 통용된다고 생각한다.  가죽 목도리 등 사치스런 상품은 1장 10원, 하품 ○도 100원은 하지만 제주개의 모조품이 생기면 변형 토끼 등에 비할 수 없고 게다가 제주도 내의 들개는 무수히 처치 곤란하여 있으니까 연구 가치가 있다. 이후 그것은 이미 행해지고 있는 것이지만 ○ 노압해(老押海) 방면에서는 흰 토끼의 양식이 상당히 성행, 가죽은 오사카 방면으로 이출하고 있으며, 시가 1장 20전 정도라서 거래되어 고기는 식용으로 제공되어 100돈 30전 정도, 목포 방향을 단골손님으로 하고 있다. 토끼 고기는 닭고기와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닭이라 생각하여 토끼 고기를 먹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05-09
저자명
남선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8
첨부파일
310509_114(남선일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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