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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시대의 힘과 제주도(3) (時の力と濟州島(三))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시대의 힘과 제주도(3)

(時の力と濟州島(三))

일주도로에 두 줄기 레일 꿋꿋한 순환선로회사

(一周道路に二筋のレ-ル 根强い循環軌道會社)

특파원 전중 취방(田中翠芳)

섬이라고는 하지만 사국(四國)에 좌하(佐賀)현을 더한 만큼인 제주도. 그 육상 교통기관을 완비 시키는가 아닌가가 직접적으로 이 섬의 신축에 기여함이 지대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보면 교통망의 완비에 힘을 다해야하는 것. 생각건대 현세를 달관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이란 말인가

관련해서 제주도의 일주도로에는 이미 자동차가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으며, 예전에는 말 등이나 사람의 어깨를 이용하고 있던 것이 하루아침에 자리 잡으면서 전도 일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세상은 투쟁의 장소다. 강한 재즈의 반향에 하루 종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는 현대인은 모든 것에 대해 위로. 위보다 더 위로라고 향상진보를 희망한다.

이러한 견지에 의해 탄생한 것이 제주도 순환선로다. 속력을 빠르게 하고 많은 사람에게 극히 싼 값에 타게 하고 싶다. 소위 대중적인 교통 기관. 그것이 손으로 미는 선로다.

회사는 자본금 백만 원인 주식회사로 4분의1인 25만원을 제1회로 불입했다. 야마모토 사장은 아직 만난 적이 없지만 상해(上海)의 조고(操觚)계의 원로의 한사람으로서 명성이 난 사람. 전무인 대도(大島) 씨는 철강업계의 중진이 한다. 이사인 나카야마 씨도 문필가. 유쾌한 선배로 경의를 표하고 싶은 사람. 고촌(高村)감사 는 자못 감사역에 맞을 것 같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 그 외의 중역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공사는 작년가을 김녕에서 조천을 거쳐서 성내를 통과하는 것과 성내에서 애월을 거쳐서 한림에 이르는 것을 제1기선으로 공사를 잡아 이미 8,9할의 공정에 들어가 7월 상순에는 어떻게든 차를 가동해 보이겠다고 중역은 언명하고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05-25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5
첨부파일
14_19290525_109(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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