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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시대의 힘과 제주도(4) (時の力と濟州島(四))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시대의 힘과 제주도(4)

(時の力と濟州島(四))

제주도의 관문 산지항의 축항 제2기공사 계획

(濟州島の玄關口 山地港の築港 第二期工事の計劃)

특파원 전중 취방(田中翠芳)

제주항로라고 하면 모든 항해업자가 꺼린다. 그 이유를 하나하나 든다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셀 수 없겠지만, 그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은 제주도에 항구다운 항구가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관문 산지항은 항구라는 글자조차 쓸 수 없을 정도의 외해. 성산포는 항구의 형태는 훌륭하지만 얕아서 100톤급의 배는 외해의 일부 톱날산 아래에 가박할 수밖에 없고 서귀포는 조금 양항이지만 협소하고 모슬포는 거의 항구로서의 가치가 없다.

이런 까닭에서인지 이 섬의 당국, 도민은 서로 제휴해서 양항의 건설을 기획하고 수년전 서귀포에서 방파제를 만들고 이 항구를 어업의 근거지로 적합하게 만들어서 교통무역의 중앙항구로서 산지항의 축항을 계획했다.

원래 이런 공사인건지 결코 낙관을 허용하지 않고 북서의 강풍에 날려서 둑에 부딪친다. 외해에 인공적으로 제방을 만들고 이것으로 파도를 막으려는 것이며 그 공사가 과연 성공할 것인지 아닌지 일반인에게 매우 의구심을 품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제주인사들의 성의는 마침내 하늘에 통하여, 당국의 열성은 천마가 설치는 것을 막고 과연 천하의 난공사라고 하는 산지항 사방부의 대방파제는 작년에 준공한 것은 전적으로 외해였다. 이 항구도 지금이야말로 파도가 잔잔한 양항화하기에 이르렀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05-26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6
첨부파일
15_19290526_110(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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