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하신문기사」(소동피우는 해녀들(하)) 그의 여자들은 왜 소동을 일으키는 것인가((騷ぐ海女達(下)) 彼の女達はなぜ騷ぐのか)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요약해보면 세력권 다툼 해소하기 어려운 제주도의 고민

(詮じ詰めれば繩張りの爭ひ 醫し難い濟州島の惱み)

제주해녀는 왜 소동을 벌이는지 또 이번의 소동이 왜 시작되었는지를 보면 제주해녀는 매년 같이 크든 적든 소동을 피우는 상습자이며, 특히 도사(島司)가 교대되면 더 적극적으로 소동을 피우는 것이다. 이 소동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다시 제주도의 인구관계와 연해의 어장을 명료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동국여지승람에서 보이는 대로 제주도는 ‘여다남소’의 섬이며, 현재 남자 9만에 대해 여자는 12만이며 게다가 남자는 내지 출가노동이 많으므로 여자 과잉은 결국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남은 여자는 해녀라는 전통적인 직업과 타고난 건강함으로 생산하자, 발전시키자 해서

해녀 수련생은 해마다 증가해서 반농해녀도 전업해녀도 제주에서 서로 경쟁하는 것은 곤란하게 되어 생존경쟁이 맹렬하게 되어서 일부분은 도외로 흘러나가서 내선 각지의 해안에서 채취하게 되었지만 경남출가노동에 있어서는 경남의 전복을 남김없이 잡아버린다고 해서 해녀의 입어에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무턱대고 일하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다. 게다가 제주도내에서도 풍어의 해안과 물고기가 서식하지 않는 얕은 물가도 있고 어로 관행도 있어서 마음대로 입회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해녀의 소동이 연중행사가 되는 것이다.

일례를 들면 성산포 만에서도 깊어서 어패류가 많은 쪽과 얕아서 어패류가 서식하지 않는 쪽이 있어 해녀는 누구나 어패류가 많은 쪽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그곳에는 리동구역이 달라서 쉽게 타인은 잠수하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얕은 구역을 갖고 있는 리동민은 “이것 어느 것이나

천하의 바다이므로 누가 입어해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고, 깊어서 어패류가 풍부한 쪽에서는 “옛날부터 위에서 결정한 장소이며 여기에서는 다른 동 사람은 들어가면 안 된다” 라고 거부하기 때문에 천해 공유론과 기득권이 충돌하게 되는 것인데 역대의 도사(島司)는 이 입어구역에 대해서는 적당히 임기의 처치를 해온 것임.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2-01-30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8
첨부파일
73_19320130_039040(목포).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