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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의 수산업(상) (濟州の水産業(上))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난한 2류로 축복받은 호어장  본격적인 개발은 금후(暖寒二流に惠まれた好漁場  本格的開發は今後)

  1. 해황(海況) 및 수족

  본도는 사면환해인데 연안의 굴곡은 매우적어 면적이 넓은 것에 비해 해안 연장선 겨우 1백5마일로 대체로 항만이 부족하고 곳곳에 항만이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선박을 계류하기에 불완전한 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적당히 피난 또는 모항이 되어야 할 것은 동쪽에 성산포, 남쪽에 서귀포, 서남에 모슬포, 서쪽에 한림포 등도 있고 북, 동북에 항구 없어 멀리 떨어진 추자항 하나 있는 것은 유감이다. 

  대정원년(1911년)부터 소화4년(1929년)까지 30 여만원을 투척하여 산지항 제1기 축항공사를 끝내고 또 작년부터 제2기 축항공사를 착수 중에 있어 이 공사 준공 때에는 본도 근해어업 및 수산물 이출진전에 다망한 기대를 할 수 있다.

  조석간만의 차는 다도해방면보다도 적은 겨우 56척으로 밀물에는 서방으로 썰물에는 동방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해류는 대만 남서에서 유하하는 난류가 오스미(大隅)해협의 서쪽에서 본류에서 분리된 지류와 러시아령 연해주를 따라 남하하고 강원도해면에서 동방에 전해지는 한류가 어족을 우리 연안에 유치한다.

  어디까지나 본도는 사면해양 광활하고 또한 난한조류의 영향에 의해 회유어족 및 정착어족이 풍부하여 어패조류 무한해서 크게는 고래 작게는 작은 해초에 이르기까지 중요 종족 80여종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주된 것은 멸치, 고등어, 상어, 참치, 가다랑어, 새우, 숭어, 삼치, ○, 황돔, 감성돔, 갈치, 옥돔, 상어, 조기, 붉돔, 볼락, 청새치, 매퉁이, 갯장어, 은어, 뱀장어, 오징어, 전복, 소라, 닭새우, 미역, 감태, 우뭇가사리, 풀가사리, 앵초(櫻草), 은행초(銀杏草), 톳, 청각, 돌김, 모자반 등이다. 

  2. 수산업 추이의 상황 및 현황

  수산업은 농업에 이어 본도 중요산업으로 이전에는 수산행정의 기초 박약해서 들여다 볼 시설이 없이 도민은 직업에 의해 귀천을 차별하고 어업자는 천하다고 했기 때문에 사업종사자 적었을 텐데 총독시정 이후 어선어구의 개량, 어업전습, 이주어민의 유치, 어업조합설치 장려 등 몇 개의 사업 개선을 강구함에 따라 점차로 어업 및 수산제조량 증가의 기운으로 향하고 있으며,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2-05-20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4
첨부파일
83_19320520_139(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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