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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축산의 지리학적 연구(5) (濟州畜産の地理學的硏究(五))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동경문리과대학 지리학교실 조교수 승전 일이(桝田一二) 3∙ 방목과 목초 본 도(島)의 목축이 대부분 종년(終年, 일년 내내) 방목이고 일부의 승마, 기타용에 사역되는 것은 사역 때만 축사에서 혹은 주택 가까이에 방사해서 사료는 보리겨 등을 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간혹 애마가가 대맥, 대두 등을 급여하는 것도 당초는 쉽게 먹지 않는 상태이고 익힌 음식 등은 줄 수가 없다. 본래 야초가 가장 중요한 사료여서 목초는 해안지대, 중간지대에 있어서는 참새 완두, 야마스 완두, 개자리, 개조, 개피, 참새피(雀稗), 금방동사니 그 외 야초가 주인데 재배사료로서 두차(荳茶) 대소두, 크림슨 클로버∙루저 흰꽃싸리나무 등을 주로 한다. 산간지대에 있어서 등갈퀴나무, 새, 대소두, 달맞이꽃, 비수리, 만엽, 야생싸리 등의 야초가 주이며 내지 및 조선 본토와 같은 논피를 사료로 대용하는 일은 전혀 없다. 4∙ 일년 내내 방목과 번식품종 제주소의 품종은 남선(鮮)과 닮아서 체격은 대체로 왜소, 저항력 강해서 용암사력의 산야를 오르내리기 위해서 각력 및 발굽질이 강인하고 그리고 성질 온순, 조야(粗野)의 사육관리에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말의 품종은 보코에 속하는 순조선말로(일설에는 몽고계와의 잡종)앞에 기술한 바와 같은 용암석력의 탁월한 원야(原野)를 자유롭게 보행해서 사지발굽 강인하고, 나쁘고 험한 길 석력 속이라고 할지라도 보행이 매우 정교하며, 연일 풍우에 노출되어도 결코 질병에 걸리는 일 적고 게다가 갈증에 견디는 강경함이 다른 마종에 비해 강하며 석력 가득한 곳을 맨발굽으로 능히 복역하는 특성이 길러져 있다. 다만 체격 왜소해서 보통 103 내지 120센티미터 급이 가장 많고 따라서 부담력이 내지말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요컨대 종년 방목이어서 동계에 사료 부족과 관리 불충분으로 인해 또한 한편으로 진드기 피해 등에 의해 영양 부족인 열성 종마우가 들판에서 교미한 결과로 점점 열성을 조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방목시에는 혼목, 입합목이어서 자타 우마 소속이 명료하지 않기 때문에 음기도(隠岐島)에서는 귀를 자르는 일이 행해지는데 본 도에서도 귀에 빨갛게 베인 자국을 남기는, 낙인을 찍어 이를 가지고 감별의 자료로 하며 송아지와 망아지는 제외시키고 성우마에 의해 그 소속이 결정되게 된다. 종년 방목, 입합목, 종마우의 선택의 수속이 어렵고 품종의 향상을 도모하는 일방법으로서 열등 숫컷 우마의 도살 및 거세를 장려해서 실시한 이래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거세 장려 후의 숫소의 실시성적은 제2표의 제2표 제주도의 숫소 거세통계(제주도추산조합) 대정12년(1923년) 13년 14년 15년 1,060두 794두 549두 693두 소화2년(1927년) 3년 4년 합계 439두 635두 144두 4,314두 내보이고 있어서 최근 8개년 간에 4∙31두에 이르는 숫소 전수의 22%강에 해당한다. 본 도 생산마는 부담력이 떨어지는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담력이 큰 마필을 요구하는 근대에 있어서는 경제가치 매우 낮아 도외 이출은 극히 적어 그 수로서는 전국 제2위의 산마지역에 위치하면서 제3표의 숫자는 실로 부족함을 입증하는 것이다. 대정13년(1924년) 이전의 통계는 얻을 수 없지만 13년도의 4두인 숫자에 의하더라도 이출부진을 살피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사카(大阪), 도쿄(東京)지방으로의 이출은...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5-04-28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3
첨부파일
172_19350428_0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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