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신문기사」고구마로 윤택해지는 제주도 (お藷で潤ふ濟州島)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무수주정원료대 1백4십만 원 (無水酒精原料代百四十萬圓)
(광주발) 동척(東拓)이 제주도의 무수주정공장은 올해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시험적으로 제조를 하여 마침내 제조에 착수하는 것은 내년 가을 무렵이 되는데, 제1기 계획으로서 산지 소재의 공장에서 한해에 2만 석의 무수주정을 제조한다. 1만석을 제조하는 데 3백 50만관의 고구마가 필요하며 3만 석에는 7천만관이 필요하다. 한 관에 십전(錢)으로 잡아 70만 원의 고구마 대금이 섬에 떨어지는데, 장래는 한림에 2만관 정도를 처리하는 공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있으므로 동척공장으로 인해 장래 제주도에 1백 4십만 원의 고구마대금이 도민(島民)의 주머니를 채워주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