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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 잠녀숨비소리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의,식,주



서귀포시 법환동 해녀들은 ‘목호의 난’을 배경으로 최영장군 관련 역사 전설을 간직한 범섬과 마주하는 경관이 아름다운 바다어장을 가지고 있다. 이전부터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서귀포 ‘법환문화역사마을만들기’ 사업과 해녀양성 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진 해녀학교 개교는 법환마을의 자랑거리다. 
  법환리 바다에서 상시로 이루어지는 물질 작업에 참여하는 이 지역 해녀들의 수는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데, 40명 중 50대가 세 사람, 60대가 네 사람, 70대 이상이 서른 세명이다.
 이곳 ‘해녀의 집’ 식당에 참여하는 해녀들은 75세 미만이 대부분으로 한조에 3인이 참여하고 있다. 
  법환리 ‘잠녀숨비소리’ 해녀의 집에서 판매하는 음식 중 전복죽은 바다어장 자원이 좋아 자연산 전복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양식산 전복을 이용한 전복죽 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으로 18000원을 받고 있다. 전복죽 외에도 소라성게죽, 회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반찬은 자연산 미역, 양파장아찌, 배추김치 등으로 재료를 사다가 공동으로 만든다. 
 총 수입금액 중 2.3%를 어촌계에 내고 남은 금액을 일당으로 분배해서 나눈다.
  요즘 이곳 해녀들의 즐거움은 학생들과 같이 해녀교육을 하고 수업을 담당하는 일이다. 해녀들이 교육일수는 5일 정도 되는데, 이때는 학생들에게 물질작업이나 바다어장을 이용하는 지식 등을 가르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기술과학 > 의,식,주
생산연도
2017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6
첨부파일
P10106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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