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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놀이 -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의식·의례)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영감놀이에서 '영감'은 도깨비의 제주도말인 도체비를 높여서 부르는 말이다. 영감놀이는 제주도의 무당굿 중 놀이굿의 한 종류로 도깨비신에 대한 굿인 동시에 가면놀이이며, 물고기가 많이 잡히길 기원하거나 병이 낫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해진다. 영감놀이는 마당에 제사상을 차린 후 밤에 행해진다.​ 제사상 위에는 돼지머리, 수수떡, 소주 따위의 영감신이 즐겨먹는 음식을 차린다. 한 사람이 나와 영감신에게 굿하는 시간과 이유, 그리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알린 후 영감신을 부르면, 종이로 된 도깨비탈과 헌 도포, 헌 짚신, 헌 갓, 곰방대로 분장한 무당 두 사람이 들어온다. 영감신은 해학적인 대화와 경망스런 행동으로 한바탕 수선을 떨면서 제삿상의 음식들을 대접받는다. 이 때 아픈 사람을 마당에 앉혀 돗자리로 환자의 몸을 두르고 푸닥거리를 한다. 푸닥거리가 끝난 뒤 제물을 실은 짚배를 바다 멀리 띄워 보낸다. 2023년 현재 오춘옥 심방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존회들과 정기적인 전수활동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유형
동영상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23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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