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채록 - 김만일 전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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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의귀리)
❍ 헌마공신(獻馬功臣) 김만일(金萬鎰)
- 조선시대 헌마공신(獻馬功臣) 김만일은 명종 5년 정의현 의귀리에서 태어나서, 경주김씨 입도조 김검룡의 7세손으로 16세기 말 무렵에 전국의 어느 국마목장보다도 더 번성한 사마목장을 경영함
- 임진왜란이 일어날 무렵, 김만일은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말목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1594년(조선 선조 27)과 1660년(조선 선조 33)에 전란의 와중에 구휼품 수송 등을 위해 말 조달에 허둥대고 있었는데, 김만일은 자발적으로 좋은 말 500필을 바침
- 세번째 말을 바친 때는 1620년(조선 광해군 12)에 명나라 사신이 요구한 말을 충당하기가 어렵자 100필을 헌마하라고 하여 거기에 덧붙여 500필을 바치고, 후에 종1품 숭정대부를 제수 받음
- 의귀(衣貴)라는 이름도 김만일이 높은 관직과 함께 관복을 왕으로부터 받아 들어왔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