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기는노래(질또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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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나 물허벅 등 옹기를 만들기 위해서 흙을 이이고 때리면서 부르는 노래를 흙 이기는 소리 또는 질 또림 소리라 한다. 대정읍 신평리는 노랑굴과 검은굴 등 옹기를 만드는 가마터가 9개나 있었고 그로인해 흙을 다루면서 부르는 노래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유형은 더럼소리라 하여 제주 전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흙 이기는 소리는 힘든 노동을 이기는 기능과 함께, 흙과 더불어 살아온 선인들의 살의 건강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