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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돌산 심방 본풀이 - 천지왕본풀이

분야별정보 > 문학 > 구비문학



​​ ❍ 초감제의 <배포도업침>과 <천지왕본풀이>의 중요화소는 천지개벽, 수명장자 징치, 천지왕과 지상국 여인의 결연, 부친 찾기, 해와 달의 조정, 인세차지 경쟁임.

 - <천지왕본풀이>에서는 화살로 두 해와 달을 쏘아서 하나가 되게 하는 ‘해와 달의 조정’ 모티프, 이승과 저승 차지를 위해서 꽃 가꾸기와 수수께기 맞추기 내기를 통한 형제간의 ‘인세차지 경쟁’에 대한 모티프가 상징성이 큼.

❍ 천지왕은 장차의 서열에 따라 이승은 대별왕, 저승은 소별왕으로 정했으나 꽃가꾸기 경쟁에서 소별왕의 꽃 바꾸는 부정적 행위로 세계의 질서가 무너져서 무질서한 세계가 됨.

 - 온 세상에는 온갖 짐승과 식물이 사람처럼 종종대며 말을 하고, 죽은 사람인 귀신과 살아있는 생인이 혼합될 때 이승과 저승으로 구분해서 각기 갈 곳을 알려줘 이승과 저승법을 마련함. 

❍ 인간의 선악은 형제가 서로 간의 약속을 어기면서 생겨나 세상의 무질서가 예견되었음을 말하고 있는데 현용준은 <천지왕본풀이> 분석을 통해 쌍분적 세계구조를 발견함. 

 - 문학적인 구조에서도 ‘천(天)/남(男)/저승/형(兄)/선(善)/질서(秩序)’와 ‘지(地)/여(女)/이승/제(弟)/악(惡)/무질서(無秩序)’로 되어 있음.

 - “먼저 남녀라는 이성의 결합에서 사회질서를 확립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형제라는 동성동혈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지만 결국 인간적인 욕망 때문에 다시 실패한다는 것으로 인문질서의 혼란은 운명적인 모순임을 시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음.

천지왕은 장차의 서열에 따라 이승은 대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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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분야
문학 > 구비문학
생산연도
2018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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