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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각 전설 (평대리 부영남)

분야별정보 > 역사 > 인물



시흥공은 인조 4년 (1626년) 구좌읍 평대리에서 어매장군 사과 벼슬을 지낸 부경필공과 숙인 김해김씨 사이에 태어나셨다.

조부는 어매장군 응호공이며, 증조는 어매장군 대기공이다 그는 6대에 걸쳐 어매장군 벼슬에 오른 무가혈통을 이어 받았으므로 비력(臂力)이 절륜하여 세칭 부대각이라 하였다. 공은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숙종 4년(1678)에 벼슬이 겸사복에 올랐으며, 훗날 조정에서는 통정대부 만호를 제수하였다.

 그러나 당시 제주목사는 그의 6대조인 어매장군 부유겸 공의 묘가 식산봉 정상에 있는 장군석을  정면으로 비추었기 때문에 희세의 대장군이 태어난다는 설을 믿고, 군사를 보내어 장군석을 자르고 사람들이 경외하고 있는 문제의 부대각을 제거할 것을 시도하였다.

 마침내 시흥공이 경관직을 그만두고 명월 만호가 되어 귀임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제주목사는 육지에서 배를 타고 건너올 때 암계를 써서 그를 수장시켰다고 한다.

 그의 신임 칙지를 가진 종의 배가 먼저 도착하여 부만호의 배가 오기를 기다렸으나 끝내 행방이 묘연하였고, 훗알 그 애석한  사연과 공의 유덕을 기리어 평대리 배드린개에 망사비를 세웠다.

유형
음성
학문분야
역사 > 인물
생산연도
2015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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