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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사람이 죽어서 장사를 치를 때 행상을 장지까지 메고 가는 과정에 불려지기 때문에 ‘행상소리’라고 한다. 노래의 기능은 주로 정화(淨化) 기능과 기복적(祈福的)기능을 지니고 있다. 행상소리의 고정적 내용은 망자와의 이별을 다룬 이별형, 명산지와 산수 열거가 주가 되는 풍수지리형, ‘회심곡’ 사설로 이루어지는 회심곡형이 있다.

 

<가사> 김경선,선소리,여,53세/김병선,여,57세/부선옥,여,83세

어어 어어어어허로다 (어허여 어허로세) 가세~가세 어서나 가세 (에허~야 에허로세)

북망 산천을 어서 가세 (에허~야 에허로세) 놀고 먹은 북망산천길 (에허~야 에허로세)

어린자식은 열둘은 되고 (에허~야 에허로세) 부모공도 못갚아서 (에허~야 에허로세)

노들 강변엔 비둘기 한쌍 (에허~야 에허로세) 두불콩 한 방울 물어다 놓고 (에허~야 에허로세)

수놈이 물어다 암놈을 주고 (에허~야 에허로세) 암놈의 인동은 뒤멍에 두고 (에허~야 에허로세)

과부의 간장을 뒤집어놓고 (에허~야 에허로세)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허~야 에허로세)

꽃이 진다고 설워를 말어라 (에허~야 에허로세) 명년 때면 봄철도 나면 (에허~야 에허로세)

어느 당시에 피건만은 (에허~야 에허로세)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에허~야 에허로세)

요돌적은 열흘을 짓나나 (에허~야 에허로세)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07
저자명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처
국립문화재연구소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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