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4호 김인 선생님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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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은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이다. 그녀는 7살때부터 친정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서 모자 제작하는 일을 배웠고, 10살 무렵부터는 총모자를 만드는 솜씨를 인정받았다. 그래서 모자 상인들은 모자를 사다가 그녀에게 수리를 맡기는 등 집앞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총모자가 수익성이 없게 되자 농사와 바닷일을 하면서 생활을 꾸리는 도중에도 모자 만드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지금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총모자 제작기술뿐만 아니라 전수조교를 두어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