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3장? - 5

분야별정보 > 언어 > 제주어



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3장​ 제주의 자연과 환경 ​ 

5. 고오리오롬이엔 허는 거주

 

○ 저건 무신 오롬이꽈?

​    저건 무슨 오롬이에요?

● 저거? 전인 견월악이렌 헷주마는, 이젠 고(ㄱㆍ)오리오롬이엔 허는 거주.

    저거? 전에는 견월악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고(ㄱㆍ)오리오롬이라고 하는 거지.

○ 요즘 지도에 개월이오름이엔 허는 거구나게.

    요즘 지도에 개월이오름이라 하는 거구나!

● 맞다게. 우린 고(ㄱㆍ)오리오롬이렌 헷인디, 젊은 사름덜은 견월악, 견월악 헨게.

    맞아. 우린 고(ㄱㆍ)오리오롬이라고 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견월악, 견월악 하던데.

○ 용강 사름덜은 고(ㄱㆍ)오리오롬이렌 헙디다.

    용강 사람들은 고(ㄱㆍ)오리오롬이라고 하던데요.

● 경헌디, 지도엔 개월이오름으로 써 불곡, 한자론 견월악(犬月岳)이렌 써 분 거주게.

    그런데, 지도에는 개월이오름으로 써 버리고, 한자로 견월악犬月岳이라고 써 버린 거지.

 

※ 오롬 제주도에는 다른 지역의 산이나 '뫼'의 뜻으로 '오롬, 오름'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음. 한편 다른 지역의 산이나 뫼의 뜻으로 '메'나 '미'가 쓰이고, 한자 화한 봉峰이나 산山, 악岳 등도 쓰이고 있음. 제주도 전역에는 400여 개의 오롬이 있음.

유형
음성
학문분야
언어 > 제주어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0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