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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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더불어 살기
5. 이 어룬신디 왕 인사허여
○ 선우 아방, 이 어룬신디 왕 인소(ㅅㆍ)허여.
선우 아빠, 이 어른께 와서 인사 드려.
● 밥 먹으레 옵디가? 삼춘, 난 작년이 알동네 이사 완 살암ㅅ(아ㅯ)우다.
식사하러 오셨어요? 삼춘, 전 작년에 아랫동네 이사 와서 살고 있어요.
◎ 경헴(헤ㅯ)우과?
그래요?
○ 이딘 나영 혼(ㅎㆍㄴ) 동네서 곹(ㄱㆍㅌ)이 컷주.
여긴 나랑 한 동네서 같이 컸지.
◎ 이제랑 질레서 봐지건 말도 곧(ㄱㆍㄷ)곡 헙서.
이젠 길에서 만나거든 말도 건네고 그래요.
● 예게. 꼭 인소(ㅅㆍ)허쿠다.
예. 꼭 인사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