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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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총서22 「제주 사난 제줏사름」 구술 자료
제6장 더불어 살기
9. 머리핀이나 호나 상 오게
○ 벼룩시장이 강 머리핀이나 호(ㅎㆍ)나 상 오게.
벼룩시장에 가서 머리핀이나 하나 사서 오자.
● 게메, 나도 혼(ㅎㆍㄴ)번 강 보구정 헤라마는.
그러게, 나도 한번 가서 보고 싶더라마는.
○ 강 보게. 육지서 완 사는 사름덜이영 관광객덜이영 하영 봐지메.
가 보자. 육지에서 와서 사는 사람들하고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어.
● 이딧 사름덜도 가지 안헤여?
여기 사람들도 가지 않아?
○ 가주게. 가 곹(ㄱㆍㅌ)은 사름도 가곡 밧디서 난 거 폴(ㅍㆍㄹ)레도 가곡.
가지. 나 같은 사람도 가고 밭에서 난 거 팔러도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