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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전승 : 무형문화유산 전승과 관련한 유네스코 등재의 영향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지 어언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무형유산을 보유한 국가는 유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무형유산의 보호란 유산의 생명력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뜻하는데, 정책의 신설 및 강화, 전승 공동체 및 개인에 대한 지원 및 복지, 공식적·비공식적 교육을 통한 무형문화의 전승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이 있다.

본 연구는 유네스코 협약 이행을 위한 국내적 보호조치 이행 상황에서 제정된 여러 정책들이 실제 전승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내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유네스코 유산 제도의 효과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등재를 기점으로 제주해녀문화의 생명력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7년 5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를 ‘해녀’로 지정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등재 후속 관리 및 해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해녀문화유산과를 신설하였다. 이를 통해 해녀어업의 보존과 육성을 위한 조례가 신설되었고, 고령해녀 및 신규해녀의 소득보전을 위한 지원금 지급 제도 또한 마련되었다. 제2차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 5개년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여러 민간단체들이 해녀문화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정부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주해녀에 대한 지원 및 복지는 복권기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잠수 질병 진료비 지원사업 외에도 문화생활증진을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해녀굿 지원 사업,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및 소라가격보전을 통한 월 소득 보전을 위한 사업 등이 있다. 이처럼 해녀들의 삶을 지원하고, 해녀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승되는 무형문화유산의 특성상 전승자의 수는 유산의 생명력과 직결되고, 유산의 유지는 물론 유산을 강화시키는 주된 요인이 된다. 고령화 및 산업구조변동으로 인하여 해녀의 수가 감소하면서 해녀문화 또한 영향을 받고 있어, 유산을 전승하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해녀학교가 그러한 예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9
저자명
조소현
소장처
성균관대학교 중앙학술정보관
조회
43
첨부파일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전승-무형문화유산 전승과 관련한 유네스코 등재의 영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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