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시의 추천에서 누락된 제주의 유생들에게 특별히 응시하도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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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議政府)에서 아뢰기를, “방금 예조(禮曹)의 초기(草記)를 보니 제주의 유생들이 글을 올려 ‘작년과 금년의 두해 별시(別試) 때 팔도(八道)에서만 천거하고 본 제주(濟州)는 애당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경축하는 때를 당하여 기회를 만나지 못해 한탄하는 일이 없지 않으니 제주의 유생으로 서울에 올라 온 사람들에게 특별히 과거에 응시하게 하여주기 바랍니다.’라고 한 말에 따라 묘당으로 하여금 품처(稟處)하게 하라고 비답을 내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