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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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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사(濟州牧使) 조명집(曺命楫)을 추고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예조가 아뢰기를, “방금 제주 목사 조명집의 장계를 보니 ‘지난 10월령(月令) 종묘와 경모궁에 천신(薦新)할 당금귤(唐金橘)이 열매를 맺은 것이 겨우 7개였는데 2개는 그간에 말라 떨어졌습니다. 천신하는 일의 체모는 지극히 존엄하여 감히 다른 귤로 대신 봉진(封進)할 수 없기에 5개를 가지고 삼가 전례를 원용해서 모두 봉(封)하여 예조에 올려보냅니다. 예조에서 상의 뜻을 여쭈어 진헌(進獻)해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삼가 본조의 등록(謄錄)을 살펴보니 열매를 맺은 과실이 적을 때에는 혹 수량을 줄여 봉진하는 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당금귤 5개는 막중한 천신에 갖추어 사용해서는 안 되기에 도로 내려보내며, 5개만 봉진하고 상의 뜻을 여쭈어 진헌하는 것으로 말을 만든 것은 매우 온당치 못하니 제주 목사를 추고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여, 윤허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정조21년 (1797)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11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V0_A21_12A_10A_0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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