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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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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입진에 내가 시좌하였다.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상께서 회상전(會祥殿)에 계셨는데, 이해중(李海重)에게 《승정원일기》를 읽으라고 명하였다. 다 읽기 전에 상께서 이르시기를, “그때 유득양(柳得養)이 ‘다시 편당하는 습속을 부리려 한다.’라느니, ‘난신적자(亂臣賊子)’라는 등으로 아뢴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는 그 말들이 없다.” 하여, 내가 시좌하였다가 대답하기를, “이 《승정원일기》는 성상께서 구궐(舊闕)에 계실 때의 일을 기록한 것이고, 이번에 하문하신 일은 이 궐에 계신 재작년 5월의 일인 것 같습니다.” 하니, 상께서 무릎을 치며 칭찬하시기를, “내가 지금에서야 확실히 기억이 난다.” 하였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영조42년 (1766)
저자명
일성록
소장처
한국고전종합DB
조회
39
Link
http://db.itkc.or.kr/dir/item?itemId=IT#/dir/node?dataId=ITKC_IT_U0_A42_04A_19A_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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