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 총서 제10권, 한라산의 동물

분야별정보 > 총류 > 제주학



제주도의 곤충을 최초로 채집한 사람은 아담스(A. Adams)란 영국인 의사이다. 그는 영국함대인 사마랑(Samarang)호에 승선하여 18431846년 동안 제주도를 포함한 동남해안을 여러 차례 탐사·측량하는 동안 딱정벌레, 나비, 벌류 등의 곤충들을 채집하였으며, 그 중 일부 딱정벌레들을 타툼(Tatum T.)이라는 자국의 곤충학자에게 보냈다. 타툼이 Description of two new species of Carabus from Asia에 기재한 제주홍단딱정벌레 [Carabus smaragdinus monilifer Tatum, 1847]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학계에 보고되었던 곤충임과 아울러 한반도에서 신종(新種)으로 발표된 최초의 곤충이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의 곤충에 대한 종합적인 선행연구는 이치카와 상키(Ichikawa, S., 1906)로서 濟州道昆蟲이란 논문에 제주도의 전반적인 곤충 86종을 기록하였다. 당시 그는 M. P. Anderson과 더불어 2개월간 한라산을 등정하면서 동·식물상을 조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채집한 표본은 대영박물관으로 보내져 지금도 소장하고 있다. , 금년이 제주도 곤충조사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해방 전에는 디스턴트(Distant, W.L., 1911), 앤드류(Andrewes, H.E., 1923), 오카모토(Okamoto, H., 1924, 1927), 무라야마(Murayama, J., 1928-41), 사이토(Saito, K., 1932), 도이와 카토(Doi, H.·Kato,M), 조복성(趙福成, 1929, 1931), 석주명(石周明 ,1934, 1970) 등에 의해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도의 곤충을 조사하였는데, 이는 짧은 조사일정 등으로 인해 대부분이 단편적인 논문이었다.

해방 후에는 조성복 등의 문화공보부(文化公報部, 1968) 주관으로 천연보호구역 한라산 및 홍도 학술조사보고서(天然保護區域 漢拏山 紅島 學術調査報告書)873종의 곤충 목록을 기록하였고, 그 중 제주도 특산곤충으로 제주집게벌레(Anechura quelparta Okamoto) 10여 종을 보고하였다.

19701980년대에는 박행신 등(1977)백록담 분화구 내의 곤충류에서 338, 김원택과 박행신(1981)이 제주도의 대표적인 분화구 내의 곤충류 60, 김원택(1984)은 분화구 내의 곤충류 338종을 보고하였다. 이후 이영인 등(1985)한라산 천연보호구역 학술조사 보고서에서 그 동안 채집된 표본과 과거 문헌 기록을 참고하여 한라산 보호구역 안의 곤충류 1,601종을 보고하였다.

1990년대에는 김원택(1993)이 그 동안 채집된 곤충과 과거 문헌을 인용하여 제주도지(1)에 한라산을 포함하여 총 212802,446종을 기록하였고, 이후 백종철 등(1995)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19931994(2) 실시한 제주도곤충학술조사에서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도 곤충에 대한 과거 문헌 기록 및 채집과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총 253013,315종을 보고하였다. 이 조사내용은 제주도의 곤충이라는 책자로 발간되었다.

 

유형
기타
학문분야
총류 > 제주학
생산연도
2006
저자명
(사)한라산생태문화 연구소
소장처
(사)한라산생태문화 연구소
조회
102
첨부파일
한라산총서 제10권, 한라산의 동물.pdf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