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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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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영등굿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신양리에서는 특이하게도 본향당에서 영등굿을 하고 난 뒤에 다시 마을굿 성격의 잠수굿을 다시 한다. 영등굿은 2월 15일에 하고 일주일 쯤 뒤에 잠수굿을 이틀에 걸쳐서 하는데 영등굿은 초감제, 요왕맞이, 지장본풀이, 선앙풀이, 액막이 등으로 편성하며 아침 일찍부터 점심나절까지 소요된다.

 영등굿과 잠수굿을 별도로 벌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고, 오늘날 두 굿이 하나인 것처럼 되고 있지만 본래 둘은 별개의 굿이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가 된다. 신양리는 전통적인 방식의 당 제일을 고수하면서 한 해에 여러 차례의 당굿을 하고 있는 드문 사례인데, 토박이 매인심방이 지속적으로 의례를 담당하고 있는 점도 의미가 크며, 공동체 의례의 양상이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는 사례이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강정식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7
첨부파일
서귀_성산_신양영등굿.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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