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칠머리 개로육서’를 모시는 이 신은 어업의 풍등과 해상 안전을 돌보아주고 제일은 따로 없으며 택일하여 다닌다.
고내 포구 어귀 오른쪽 언덕에 있으며 한쪽(남쪽)은 높은 집 울타리를 의지하고 다른 쪽에는 자연석을 외겹으로 쌓아 울타리를 둘렀는데, 당의 왼쪽(북쪽)에는 다듬은 자연석을 양쪽에 세우고, 그 위에 역시 잘 다듬은 자연석을 얹어 놓았다.
오른쪽(남쪽)에는 넓적한 자연석을 하나 깔고 그 위에 다시 그보다 작은 자연석을 얹어 놓았으며 신목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