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짓당한집’ 혹은 ‘선앙’, ‘요왕’ 남녀신을 모시는데 이 신은 해녀‧어선을 돌보아주고, 제일은 2월 15일(영등송별제)과 초하루 보름이다. 단골은 동천진동 어부와 해녀들로 몇 년 전까지 당 옆에 있는 해녀탈의장에서 영등굿을 했었다.
동천진동 포구에서 동쪽으로 20여m 가량 떨어진 바닷가에 있으며 본래 포구 안쪽에 있었는데, 포구를 확장하는 바람에 현재 위치로 이설하였고 자연석을 둘러쌓아 울타리를 만들어 그 안에 역시 자연석으로 궤를 만들어 지전 물색을 넣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