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잠수굿 요왕맞이 석살림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장소 : 구좌읍 종달리 종달어촌계 해녀탈의장
심방 : 고순안, 김영철, 강연일, 이태훈
특징 : 근래 새롭게 시작한 굿이다. 마을굿의 성격이 강하다. 요왕맞이를 마친 뒤에 산받음을 하고, 산을 받은 사람들은 지를 싸서 바다로 가 지드림을 한다. 해녀들은 주로 굿청에 모여 있고, 선주들은 어촌계 작업장에서 윷놀이를 하거나 다과를 나누어 먹으면서 논다. 이 마을 본향당의 매인심방은 따로 있다.
제차 : 삼석울림, 초감제, 추물공연, 요왕맞이, 요왕체서본풀이, 액멕이, 도진으로 구성된다. 심방집의 굿은 안팎 공싯상이 있으므로 굿의 진행도 마당과 마루를 오가며 진행하며, 맞이굿의 끝에는 대상신의 다리를 당주방으로 모셔들인다. 이를 '매어든다' 또는' 다리 나수운다'고 한다. 심방은 할망다리를 밖으로 당기고 본주는 당주 방으로 당겨 결국은 방안으로 메어들이게 된다. 이때 석살림굿을 하게 되는데, 이 굿은 제장에 신명을 불어넣어 신나락하고, 신과 제장의 구경꾼 모두 춤을 추어 노는 뒤풀이굿이다. 굿의 순서는 <향촉권상>,< 바랑탐>,<덕덤>,<군웅덕담>, <조상본풀이>,<탐불>이나 <서우제소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