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제주칠머리당 영등송별제

장소 : 제주시 별도봉 칠머리당

심방 : 김윤수, 김순옥, 김연희, 고순안, 김영철 등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회원 다수

특징 : 이 굿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보호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금베릿잔, 영감놀이 등 일반적인 영등굿에서는 보기 어려운 제차를 포함하고 있다. 씨드림은 씨멩텡이놀림으로 대체한다. 날씨가 좋으면 배를 타고 나가 베방선을 한다. 보존회 소속 회원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안팟연물을 갖추어 무악을 울린다.

제차 : 삼석울림, 초감제, 본향ᄃᆞ리, 석살림, 추물공연, 금베릿잔, 요왕맞이, 역가바침, 씨드림・씨점, 액멕이, 선앙풀이, 도진으로 구성됨 

심방집의 굿은 안팎 공싯상이 있으므로 굿의 진행도 마당과 마루를 오가며 진행하며, 맞이굿의 끝에는 대상신의 다리를 당주방으로 모셔들인다. 이를 '매어든다' 또는' 다리 나수운다'고 한다. 심방은  할망다리를 밖으로 당기고 본주는 당주 방으로 당겨 결국은 방안으로 메어들이게 된다. 이때 석살림굿을 하게 되는데, 이 굿은 제장에 신명을 불어넣어 신나락하고, 신과 제장의 구경꾼 모두 춤을 추어 노는 뒤풀이굿이다. 굿의 순서는 <향촉권상>,< 바랑탐>,<덕덤>,<군웅덕담>, <조상본풀이>,<탐불>이나 <서우제소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