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11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제주의 굿놀이 아기놀림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아기놀림>
❍ 송당 본향당 금백주와 알손당 소로소천국 사이에 일곱째 아들이 태어나고, 아들이 불효하다고 해서 무쇠석함에 띄워버리자 용왕국에 이른 후 셋째딸과 결혼하여 살았으나 식성이 과다한 연유로 용궁에서 셋째딸과 쫓겨남
❍ 제주섬으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부모는 정살에 부딪치고 콩깍지가 눈에들어 눈병을 앓는데, 용왕의 딸(토산리 일뤠할망)이 청부채를 흔들어서 눈병을 고쳐 줌
❍ 부모는 따로 나가서 살라고 하자 용왕국은 웃토산에가서 좌정하였으나 누구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남편은 한라산에 올라 오백장군의 딸을 첩으로 얻어서 사냥을 하면서 돌아오지 않음
❍ 임신한 용왕국의 딸은 한라산으로 남편을 찾아가다가 목이 말라 돼지 발자국에 고인 물과 돼지 털을 그을려 먹어 나는 냄새로 남편은 ‘가다귀 섬’ 으로 귀양정배를 보냄
❍ 첩은 그만한 일로 본처를 귀양보내느냐고 하면서 큰부인인 용녀부인을 찾아서 가보니 큰부인이 아들 일곱을 낳고 있었음
❍ 작은부인은 큰부인이 그동안 너무 마음고생을 했으므로 해변으로 오면서 맛있는 해산물들을 먹도록 배려하고 나중에 만나기로 약속함
❍ 작은 부인이 아들 일곱을 데리고 돌아오다가 산딸기를 타서 아이들을 주려고 하다 날이 저물어 허둥처서 업은 것이 여섯 명임 ,
❍ 잃어버린 한 아이를 찾고 보니 그는 띠밭에 뒹굴어서 당비리(옴병), 허물, 눈병에 걸려있어 아이를 치료하고, 난후 아이를 기르는 놀이인 ‘아기놀림’을 하면서,’ 두 처첩은 토산 웃당 일뤠당신이 되고 부자들은 각 마을 본향당신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