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오리정 신청궤(신역의 문을 나선 신들을 쌀을 뿌리며 제청으로 청해 들이며 오리 까지 가서 모셔오는 과정이다.)

초감제에서 떨어진 신을 초신맞이에서 재차 청하고, 그래도 떨어진 신이 있을 것을 염려해서 초상계에서 거듭 청하는 것이다.<군문열림>을 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신들을 굿판으로 안내하는 신을 감상관이라하며, 당신이 감상관의 역할을 한다.

 심방이 감상관의 역할을 하게 되므로 심방이 하늘에서 내려온 신들을 굿판으로 모시는 것이다. <오리정신청궤>는 심방이 하늘에서 내려온 신들을 오리 밖까지 나가 굿판으로 안내하여 모셔오는 청신의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