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세경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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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놀이>는 풍농굿의 일종으로 성행위와 임신, 출산의 생활과정을 자연의 질서 속에 대입하여 획득한 유감주술적인 놀이굿이다. 소무 한사람이 여인으로 분장하고, 큼직한 술병의 목을 묶어서 배속에다 넣고 배가 불룩하게 나오도록 해서 임신한 모습을 재현한다.
결국 여성은 병을 해산하여 이름을 '팽돌이'라고 짓는데,한문서당에 보내서 글공부를 시켜보아도 변변치 안아서 농사일을 시켜 농군으로 키운다. 세경놀이는 농사짓는 전과정을 보여주는데, 과거 제주도 민요 속에 나타나는 노래들을 부르며 연희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