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대는 심방의 정장 차림으로, 수심방이 차리는 옷이다. 먼저 저고리 바지를 입고, 두루마기를 입은 후 그 위에 쾌자를 입고 다시 관디를 입은 것이다.
바지의 무릎 밑에는 흰색의 행전을 치고, 발에는 버선을 신어서 짚신을 신는다. 머리에는 탕건을 쓰고 갓을 쓴다. 이 갓에는 공작깃 세개를 꽂는 것이 특징이다. 쾌자 만으로도 정장 차림을 대신하기도 한다.
이 정장 차림을 하는 경우는 영신의례 (각종 맞이굿인 불도맞이, 일월맞이, 초공맞이, 이공맞이, 시왕맞이)시에 입는데, 결국 초감제와 맞이굿 때의 수심방의 복장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