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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유네스코 등재 이전과 등재 이후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제주학회 2016년 44차 전국학술대회 발표집

연구자가 연구하려는 특정한 현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연구자는 연구자의 의도와 달리 선의든 악의든 비난받을 우려가 있다. 엄연하게도 기우가 사실이 되어 서 모든 업적과 사례들에서 그 결과가 증명 사례로 산출되어 하늘의 해와 달처럼 빛을 내며 아프게 남아 있는 형해물이 적지 않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연구자의 작업 결과만 앙상한 뼈처럼 남아서 연구자의 업적이 역사적 증언 자료로 남아있기도 하고 법정 대리인처럼 권리를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자가 연구 현장에서 연구하는 것과 이와 같은 결과는 전혀 예기치 않는 것일 수도 있으며, 원하던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경우이든 우리에게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하므로 여리박빙하면서 조심하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 점은 우리를 경각시키는 비난임을 명심해야 한다.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을 현장으로 택해서 본격적인 연구를 한 연구자들 은 많지 않다. 그러나 칠머리당 영등굿은 제주도의 관심 여부를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라서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에 지식인이 참여하였고 연구자들의 노력이 절대적인 기여를 했음은 부인할 길이 없다. 보고서로 기여했든 위원으로 기여했든 요로 관계기관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결과임을 잊지말아야 할 일이다.

 이 글은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에 대한 실제 면모를 점검하고, 이 본향당굿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규명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 칠머리당 영등굿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경위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전후 사정을 말하고, 제도에 의해서 보존되고 관리되는데 따른 문제점이 어떠한 것인지 총괄적으로정리한 결과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하면서 이에 대한 데이터를 집적

한 작업이 아니라 탁상공론으로 편안하게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유형
세미나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김헌선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39
첨부파일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유네스코 등재 이전과 등재 이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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