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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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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제상(祭床)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일도1동

* 개요 : 마당에서 굿을 하려고 병풍을 치고 제사상을 준비해 놓아 있다. 제사상에는 감상기, 시루떡과 돌래떡, 과일, 메쌀, 지전, 술잔 등이 올려져있다. 그 앞에 향로와 술을 담은 주전자가 알루미늄 상 위에 놓여 있다. 무슨 연유로 어떤 굿을 하는지는 모른다. 당시 일본 연구자 이토 아비토(伊藤亜人) 선생은 숙소였던 산지천 근처 한일여관에 머물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굿을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가 사진 찍는 것을 허락받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1970년대에만 해도 제주 지역에서는 집안에서 굿을 많이 행했다. 병굿을 비롯하여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귀양풀이, 성주풀이, 넋들임, 불도맞이, 시왕맞이굿 등등 다양한 개별적 굿을 행했다. 1970년대 후반 이래 미신타파라는 명목 하에 굿을 거행하는 것을 단속하자 차츰 없어져 1980년대 후반부터는 거의 행하지 않고 있다. 굿 중에서도 돌아가신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귀양풀이'는 아직도 가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1971
저자명
이토아비토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71
첨부파일
(5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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