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송당리 백주할망당 마불림제(2017년) 제물을 진설한 모습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장면설명] 송당리 본향 웃손당 당오름 백주할망당 마불림제에 제물을 진설한 모습이다. 대바구니에 놓인 것은 마을주민들이 집집마다 올리는 제물이다. [공통설명] 마불림제는 마을의 본향당에서 매년 음력 7월에 행해지는 의례로 달리 ‘백중제’라고도 한다. 마불림제는 ‘마’를 일종의 곰팡이로 인식하여 장마철에 습기로 인하여 본향당에 모셔진 신옷이나 여러 가지 물품 등에 곰팡이가 슬기 때문에 이를 청소하는 의미로 해석하여 신옷을 햇빛에 말리는 청소에 의한 신의쇄폭제(神衣灑曝祭) 의미가 있고 농사와 축산의 풍요와 번성을 기원하는, 특히 우마(牛馬)의 번성(繁盛)을 위해 축산신(畜産神)인 ‘정수남’에게 올리는 제의라는 의미도 있다. 송당리 본향 웃손당 당오름 백주할망당의 당신명은 ‘웃손당 금백주 할망’이다. 송당계 모신(母神)으로 좌정형태는 독좌형이고 여신 혼자 좌정한 형태이다. 직능은 생산(生産), 물고(物故), 호적(戶籍), 장적(帳籍)이다. 제일은 신과세제 음력 1월 13일, 영등손맞이 음력 2월 13일, 마불림제 음력 7월 13일, 시만곡대제 음력 10월 13일이다. 제물로는 육류를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당신화의 내용은 “육지에서 들어온 백주또와 제주 태생 소로소천국이 부부가 되어 사는데 백주또의 권유로 농사를 짓게 된다. 어느날 소로소천국은 배가 고파 농사 짓던 소를 모두 잡아먹어버린다. 이 사실을 안 백주또가 화가 나서 별거를 하게 된다. 백주또와 소로소천국 사이의 자식들이 제주도 곳곳에 당신으로 좌정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20170903
저자명
김일영
소장처
김일영
조회
15
첨부파일
03_01_PI_20170903_SDR_D_KIY_007.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