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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리 풍어제 (2020년) 배방선 제차를 하기 위하여 배방선을 준비한 모습

분야별정보 > 종교 > 무속



[장면설명] 배방선 제차를 하기 위하여 배방선을 준비한 모습이다. [공통설명] 풍어제는 제주 어촌에서 마을의 풍어를 위하여 지내는 제의이다. 풍어제는 무속식 굿으로 하는 풍어제와 유교식 제사로 하는 풍어제가 있다. 무속식 굿으로 하는 풍어제는 영등굿, 잠수굿, 그물코ᄉᆞ 등을 이른다, 유교식 제사로 하는 풍어제는 해신제, 풍어제 등이라고 하는데, 한림리 풍어기원제는 유교식 제사를 먼저 지내고 나서 무속식 굿으로 의례를 하는 형태이다. 제일은 정월에 택일을 해서 행한다. 유교식 제사는 제관이 삼헌관과 양집사 5인이다. 제의는 상단제(上壇祭), 하단제로 나누어 시행한다. 제의 진행 방식은 삼헌관이 나란히 서서 사배(四拜)를 하고, 초헌관이 분향하여 폐백을 드리며, 감주를 올려 독축(讀祝)한다. 그런 다음 아헌관이 물을 올리고, 종헌관이 청주를 올려 각각 4배를 한다, 마지막에 폐백을 불사르고, 하직 배례를 하는 순서로 끝맺고 나서 무주고혼을 위로하는 하단제로 들어간다. 하단제에는 제상 다리를 얕게 하고 메도 큰 양푼에 올려 헌관이 술을 드리면 집사가 숟가락을 메에 하나 꽂는다. 이렇게 술잔과 숟가락 30여 개를 양푼 둘레에 놓는다. 하단제를 지낸 후에는 ‘지묻음’을 한다. ‘지묻음’이란 창호지에 싼 각종 제물과 희생으로 올렸던 돼지 머리, 그리고 모혈(毛血)을 어선에 실어 바다 멀리 나아가 던지는 것으로 유교식 제의는 끝내고 무속식 굿으로 다시 의례를 시행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종교 > 무속
생산연도
20200207
저자명
김일영
소장처
김일영
조회
25
첨부파일
03_01_PI_20200207_HRR_F_KIY_0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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